2024년 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비교: 어떤 카드가 가장 유리할까?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외직구나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25.08.22를 기점으로 ‘해외결제 특화 체크카드’ 출시나 기존 카드 혜택 변경에 대한 뉴스가 이어지면서, 어떤 체크카드를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주요 은행 및 카드사 체크카드의 해외결제 수수료 구조를 알아보고,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유리한 선택지를 비교해 본다. 당신의 해외 결제 비용을 줄이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의 기본 구조
해외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나뉜다.
- 국제 브랜드 수수료: VISA, MasterCard, UnionPay 등이 부과하는 수수료 (약 1.0% 내외)
- 카드사 자체 수수료: 각 카드사가 별도로 부과하는 수수료 (최소 0.2%~최대 0.75%)
- 해외 이용 환율: 결제 당시 적용되는 환율에 따라 환산
예를 들어 VISA 기반 KB국민 체크카드로 100달러를 미국에서 결제할 경우, 약 1.2%~1.8%의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 몇몇 카드사들은 이 구조를 단순화하거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2024년 8월 기준 주요 체크카드 해외수수료 비교
1. 우리카드 ‘해외친구 체크카드’ – 수수료 전면 면제 화제
2024년 8월 21일, 우리카드는 새롭게 출시한 ‘해외친구 체크카드’에서 해외 브랜드 수수료와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 카드는 미국, 유럽, 동남아 어디서든 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이틀 만에 발급 신청자가 3만 명을 넘겼다.
특히 해외직구를 자주 이용하거나, 워홀·유학 준비생들에게는 혜자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 월 300만원 한도 내에서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2. 신한카드 ‘글로벌 체크’ – 해외 ATM 출금까지 고려한 설계
해외현지 현금인출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신한카드의 ‘글로벌 체크’가 눈에 띈다. 해외결제 수수료는 총 1.0%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해외 ATM 이용 시 1건당 1달러 정액 수수료 정책으로 투명성을 확보했다.
2024년 8월 24일 보도된 전자신문 기사에 따르면, “해외 ATM에서의 수수료를 확인할 수 없는 기존의 카드들과 달리 정액형 수수료 채택은 사용자 편익을 끌어올린다”고 평했다.
3. 토스뱅크 체크카드 – 심플한 수수료 1.0% 고정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해온 토스뱅크 체크카드 역시 해외결제 수수료 1.0% 고정이라는 심플한 구조를 갖췄다. 별도의 국제 브랜드 수수료가 없으며, 총합이 1.0%를 넘지 않는다.
지난주 토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여름 시즌 동안 토스 체크카드의 해외결제 총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이 중 동남아 여행자 유입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저렴한 수수료 덕에 여행객들이 큰 부담 없이 결제를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4. 카카오뱅크 – 해외결제 가능하지만 수수료 존재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로 브랜드 수수료 1.0% + 자체 수수료 0.25% (총합 1.25%)를 부과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일부 면제 혜택이 있으나, 상시 혜택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다소 낮다는 평도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5.08.23자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내 체크카드 리뉴얼을 통해 수수료 정책 개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개편 가능성도 주목된다.
실제 사용자가 말하는 최저 수수료 카드
서울 거주 3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지난 8월 말 뉴욕 출장을 다녀오며 우리카드 ‘해외친구 체크카드’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동일한 USD 결제에서 보통 12달러 정도 수수료가 붙었는데, 이번엔 전혀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같은 직장의 동료는 카카오뱅크 카드를 사용했으며 “결제 때마다 약간의 수수료가 붙어서 계산이 헷갈렸다”고 전했다.
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 현명하게 줄이는 팁
- 최신 출시된 해외전용 체크카드를 우선 고려하자.
- 해외출장·유학·여행 목적에 따라 결제금액과 사용경로(온라인or오프라인)를 고려하자.
- 이벤트나 수수료 면제 한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월 사용 예상 금액 내에서 활용하자.
마무리: 지금 가장 유리한 체크카드는?
2024년 8월 25일 현재 기준, 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를 가장 절약할 수 있는 카드는 우리카드 ‘해외친구 체크카드’로 분석된다. 단순히 수수료율뿐 아니라 정액제, 면제 조건, 사용 편의성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이 카드는 현시점에서 가장 가성비가 높다.
체크카드 해외결제 수수료는 사소한 차이처럼 보여도 누적되면 큰 차이를 만든다. 9월 해외여행이나 추석 시즌 해외직구를 앞두고 있다면, 오늘 소개한 카드 비교 정보를 참고해 적절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